김주하, 표창원 '기레기' 발언에 "정치 쓰레기"동성애·포르노 합법화, 최고존엄 등 막말 퍼레이드… 예견된 논란?
MBN 김주하 앵커가 최근 '잘생긴 경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을 향해 "정치 쓰레기"라고 맹비난.
김주하 앵커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언론에 대해 기자 쓰레기(기레기)라고 표현했다"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했다는 것"
"하지만 정치 쓰레기(정레기)도 있다"며 사실상 표창원을 지목했다.
표창원은 지난 5일 대정부질문 질의과정에서 경찰관-여고생 성관계 파문에 대해
"학교전담 경찰관을 선발할 때 여학교에는 잘생긴 남자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경찰관을
배치하면서 예견됐던 사태"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여성 시민사회단체들이 "성차별 발언", "피해 여고생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표창원
"표현 자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이 있었다"
"결국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한 것은 저이기에 반성하겠다"
하지만 곧이어 자신의 트위터에는 언론을 향한 비판성 발언을 하면서 재차 논란을 불렀다.
"언론의 특권 이용해 악의적 기사로 진실왜곡 한다면 기레기"
"당신도 기레기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정치인의 지위 이용해 사익 추구하고 국정과 민생 어지럽히면 정레기“
"전 정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며 표현의 자유 지키겠다"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인사 1호였던 표창원 의원의 이러한 막말은
국회의원 뱃지를 달기 전부터 예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선을 앞둔 지난 4월에는 동성애·포르노 합법화 찬성 발언, 과거 레이디가가 내한공연에
반대하는 기독교단체 등을 향해 '나찌', '전체주의', '집단적인 광기' 등의 용어를 쓰며
비난했던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지난 2월말에는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이유로 노르웨이 우토야 총기난사 사건을 언급,
"사랑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 노르웨이의 선택이었다"고 말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또한 한 방송 토론회에서 북한 김정은을 향해 "최고존엄"이라고 하면서
경찰대 교수로서 안보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는 비판도 나왔다.
표창원은 ‘자신은 말을 참 잘 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표창원은 무슨 말을 하면서도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본인도 모른다’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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